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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조리 시 기초적인 특성 육류 조리 시에는 다양한 특성에 의해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대략 7가지의 특성으로 나누어진다. 고기를 열에 가할 때는 근섬유의 수축이 과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가열 온도와 시간을 잘 고려하여 근섬유와 콜라젠의 가열 특성을 이해하여 젤라틴 화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도록 조리되는 것을 중요시하게 여겨야 한다. 근섬유의 비율이 높은 고기는 가열온도가 높고 가열시간이 길면 길수록 수축량이 많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가열하면 할수록 고기의 질이 가장 좋다. 열과 조린 시간과 근섬유의 질김의 정도는 비례하며 약 65도 온도에서 콜라젠의 3중 나선이 분해되면서 80도에서는 질긴 콜라젠이 점차 연해져서 부드러운 콜라젠으로 변형되기 때문에 근섬유를 50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단백질이 변성을 일으켜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 2023. 2. 13.
조리와 과학- 육류의 숙성과정 식육을 목적으로 하는 소나 돼지 등의 가축의 몸의 무게에 대한 도체 무게의 비율과 가축을 도살하기 직전의 몸무게를 바로 생체무게라고 한다. 이 가축을 도살 후 가죽을 벗겨낸 후에 발과 머리 그리고 내장을 제거한 나머지 모든 부위는 도체라고 한다. 소의 생산주기는 18~24개월이며 돼지는 5~6개월이고, 닭의 생산주기는 약 30일 정도로 다른 가축에 비해 많이 짧기 때문에 육류가 부족할 때 빠른 대체 공급이 가능하다. 가축을 도살한 후에 사후경직이라는 과정이 일어나기까지의 모든 시간은 동물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덩치가 큰 동물일수록 시간이 길게 나타난다. 몸집이 제일 작은 닭의 사후경직 시작 시각은 6시간이지만 돼지와 소는 12시간이며 최대 사후경직 시간은 닭이 12시간, 돼지와 소가 24.. 2022. 12. 4.
조리와 과학- 육류의 구조 가금류는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단백질 급원 식품이며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육류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칠면조고기, 꿩고기, 말고기 등등 다양한 종류의 육류가 존재한다. 국가마다 지니고 있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 때문에 육류를 선택할 때 선호도나 취향이 많이 갈리게 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소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며, 중국은 돼지고기, 인도에서는 염소 고기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로 돼지고기를 금하며 인도는 힌두교의 이유로 소를 신성시하여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이슬람식 도축법으로 정해진 순서와 방향에 따라 도살한 고기를 인증하는 할랄 인증표시가 있는 고기만을 섭취하고 있다. 특히 양고기를 가장 선호하며 그다음으로 닭고기, 소고기, 낙타고기를.. 2022. 11. 13.
조리와 과학- 달걀의 조리특성 달걀을 오래 가열하면 난황의 주위가 암녹색으로 변색이 된다. 이 현상은 달걀 가열 시 외부의 압력이 중심부로 미치면서 난백에서 생성된 황화수소가 난황 쪽으로 이동하여 난황의 철분과 반응하여 황화 제1 철을 형성하고 암녹색으로 변색한 것이다. 예를 들어 달걀을 69도에서 1시간, 85도에서 30분간 가열하여도 녹색으로 변색이 안 되지만 100도에서 15부 이상 가열하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달걀이 신선하지 않을수록, pH가 높고 가열온도가 높으며 가열시간이 길수록 황화 제1 철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녹변을 방지하려면 삶을 달걀을 찬물에 즉시 담가서 외부 쪽에 저하되는 압력으로 생성된 황화 수도가 외부로 이동하게 되면 황화 제1 철은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달걀을 삶을 때 껍데기가 깨지.. 2022. 11. 7.